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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 history/kernel360

[kernel360] boot-up 회고

by san.d 2023. 11. 1.

이번년도 하반기에 시작하게 된 kernel360, 가장 첫번째로 진행하게 된 커리큘럼은 boot-up이라는 프로젝트였다. 

 

내가 생각했을 때 boot-up이라는 프로젝트에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았다. 

상황

- 고객의 pain point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할 때

이 프로젝트에서 배워야 할 것

1. 기획과 설계의 프로세스 익히기

2. 어떤 협업 도구가 있는지 배우고, 직접 사용해보기 

 

개발을 실제로 하지는 않고 기획과 설계까지만 하기에 3일 정도의 시간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였는데 가장 특이했던 점은 3일차가 시작될 때 팀장을 제외한 팀원들이 모두 새로 바뀐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회사에 갔을 때 다른 사람이 하던 업무를 인수인계 받거나, 내가 하던 업무를 남에게 인수인계 해야하는 상황을 경험해보길 바라면서 이런 규칙을 만드셨다고 했다. 

 

우리팀의 주제

우리팀은 밥 친구 찾기, evereat 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내가 낸 아이디어이긴 한데 과정 시작할 때 밥 친구 못 찾아서 밥 못 먹을까봐 걱정하던 나의 마음을 담은 아이디어;;ㅎㅎ

evereat 메인 기능

1. 밥 친구 찾기 

    - 같은 회사 사람 중에 같이 밥 먹을 사람을 모으고 식당에 선주문 or 예약 까지!

2. 내가 먹은 맛집 공유 게시판

3. 지도에서 맛집 찾기

evereat 저장소 

https://github.com/Kernel360/boot-up1-evereat

 

GitHub - Kernel360/boot-up1-evereat

Contribute to Kernel360/boot-up1-everea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evereat의 기획 프로세스

1. 일단 아이디어 정하기 

2. 가장 메인이 되는 기능 추리기

3. 기능 명세서를 통해서 세부 기능까지 정리하기

노션으로 만들기

      

4. 기능 명세서 기반으로 erd 작성하기 

erdcloud 사용

5. 와이어 프레임 + 사용자 입장에서 Usecase 작성하기

figma 사용

6. API 명세서 작성하기 

노션 우려먹기

 

와 작성하고 보니까 3일 안에 정말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원래 사이드 프로젝트 할 때는 이걸 몇주동안 한 것 같은데....어쩐지 힘들더라...ㅎㅋㅎㅎ

evereat의 협업 툴은 가볍게 흔히 많이들 쓰는 github project를 사용했다. 다른 협업 툴들도 욕심이 났지만 빠삭하게 알고 계신 분도, 나도 잘 몰라서 그래도 조금 만져본 github project를 사용하기로 했다. 대신 issue도 가지쳐가면서 예쁘게 작성 + 이슈 스스로 열고 닫기 + project의 board 를 통해서  나름 협업, 자기 task 처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사실 다른 협업 툴 욕심나긴 하지만 github에서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 굳이?? 싶었는데 조은 디렉터님이 팀에 (예를 들면 디자이너 같은) 개발자가 아닌 분들도 같이 협업하게 될 텐데 그런 경우 github 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jira 같은 다른 협업 툴을 사용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i am 인정이에요~

 

내가 evereat에서 한 일

사실 첫 날 팀에 같은 셀원분이 계셨는데 아침에 냅다 셀 팀장 맡겨버린게 죄송해서 팀장 자원했다. 근데 이게 앞으로의 팀장 플래그일 줄이야??!?  팀장을 맡아버려서 깔끔한 진행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기도 했고, 이런 협업의 경험은 많지 않지만 해봤던 2번의 프로젝트 모두 비슷한 프로세스를 거쳤어서 그 경험들을 기반으로 위에서 작성한 단계의 프로세스로 팀원들을 이끌었다. 

 

[ 아쉬웠던 점 ]

그런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나에게만 익숙한 툴과 방향으로 팀원들을 이끌지는 않았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익숙한 github tool, 내가 익숙한 figma, 내가 익숙한 notion template 또, 내가 밟은 기획 프로세스가 누락이 없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프로세스를 밟진 않았는지도 모르면서 내가 이렇게 해왔으니까 다같이 이렇게 합시다! 라고 이끌진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다음에는 디렉터님들께 우리 이런이런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데 빼먹은 건 없는지, 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하고 있진 않은지 그냥 물어봐야겠다. 그러려고  kernel360에 온거니까!!!

 

[ 그래도 잘한 것 같은 점 ]

1. 그렇지만 디자인 툴에 대한 경험이나, 노션 template을 딱히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방향성을 팀원들에게 제시했다. 

2. 그렇지만 내가 경험했던 기획 & 협업 단계를 기반으로 팀원들과 함께 3일이라는 시간 내에 해야할 TODO를 모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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